곧 터질 시한폭탄 (AIG, JPM, UBS)

화잇나이트    3/8/09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83386

AIG...
이번주 AIG 300억달러 구제금융... 이 한 회사에 꼴아박은 돈만도 4회에 걸쳐 무려 1700억 달러...
AIG 작년 4분기 손실만 하더라도 620억 달러...


AIG 밑 빠진 독이란 사실 이제 다 알려졌다... AIG 가 담보없이 보증하고 있는 크레딧 자산들, CDS가 5000억 달러가 넘는덴다. 동시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미정부가 AIG 살려줄꺼라는 사실도 다 밝힌 상태다... 미정부 5000억 달러 찍어서라도 AIG 살린다.

AIG가 지금 미정부에 총 겨누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살려주든가 아님 전세계 금융시스템 Meltdown... 이 두가지중에 하나 선택하랜다... 세금으로 1700억달러 구제금융 채워주고도 정작 미 국회, 국민들은 AIG가 이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 자격도 없단다... "국가기밀" 이란다. AIG가 받은 구제금융 거의다 AIG의 카운터파티인 골드만삭스로 가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

AIG...별로 새롭지 않다... 수십년동안 큰손들의 사기, 돈세탁의 도구 역활을 해온 명백한 범죄조직이다......CIA Money Launderer?........ 서로 다 찔리는게 있으니깐 쉬쉬하는 거다.



JP Morgan Chase
3월 5일 무디스가 Wells Fargo, BoA, JP Morgan Chase 등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중 JP Morgan Chase...OTC derivative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작년 9월 30일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에 따르면 이 한 은행의 derivative open contract 이 무려 87.7 Trillion (87조 7000억 달러)!!!... BoA, Citi 합친것보다 많다.

JP Morgan Chase 2008년에만 interest rate swap 으로 5 Billion (50억) 달러를 벌어들었다. 그런데 앞으로 전세계, 특히 미국 이자율 높아지면??? (금융파생상품 대부분이 미국내 자산을 기초로 하고 있다.)

각종 구제금융, 경기부양책... 미정부 돈 없다..... 결국에는 빌리거나, 찍어낸다....
미국 annual deficit 이 2 Trillion (2조) 달러... 이거 앞으로 어떻게 감당하나??? 누가 앞으로 매년 2조달러씩 미국채 사주나? 사주고 싶어도 지금 세계 어디에 그럴 돈이 있나? 국채 발행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달러... 지금이야 쎄다... 그런데 앞으로는??? 달러 reflexive trade 다. 달러가 값어치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돈들이 잠시 주차하고 있는거다. 달러 꺾이기 시작하면 끝장이란 소리다. 달러 꺾이고 인플레 오면 이자율은??? 지금같은 이자율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만약 이자율이 2자리수를 돌파하면???

수백조 달러 규모의 interest rate swap이 터지기 시작한다. JP Morgan Chase가 가지고 있는것만 보더라도 87조 달러... 물론 이건 파생상품의 한 부분일 뿐이다. 이자율 높아지면 부동산 시장을 시작으로 각종 파생상품 다 터진다. 미 금융시스템 완전히 무너진다는 소리다. 파생상품 터지면 JP Morgan Chase 같은 애들의 손실규모는 Trillion 달러......조 단위다.

미국 전체 주거 부동산 규모 23 Trillion (23조) 달러, 미 주식시장 규모 15 Trillion (15조) 달러, 전세계 주식시장 규모 50 Trillion (50조) 달러... 이거 무너지기 시작하니깐 지금 전세계가 날리다. 그런데 전세계 금융파생상품 규모는? 예측 자체가 안되지만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에 따르면 700 Trillion (700조) 달러란다... 미국 GDP 가 14.2 Trillion (14조) 달러... 최악의 상황에서 미정부... JP Morgan Chase 정도의 금융기관....... 못 구해준다.



UBS.......and Swiss Franc...
새로운 세수입이 절실히 필요한 미국은 스위스에게 몇백년동안 지켜온 금융비밀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넣고있다. UBS 계좌를 가지고 있는 미국시민 52,000명의 자료를 밝히라고 UBS에 소송 중이다. UBS는 780 million (7억8천만)달러의 벌금을 벌써 물었고, 300명의 미국내 UBS 지점 계좌 정보를 밝히기로 동의한 상태다.

미국이 스위스로 가는 검은돈들을 꿀꺽하고 싶은가 보다. 룩셈부르크, 케리비안 (실질적으로 미은행)등 금융비밀을 지키는 나라들이 현재 꼭 스위스만이 아니마. 진짜 이유... 나 모른다... 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미국이 스위스, UBS에 전쟁을 선포했다는 것이다. 스위스, UBS 금융비밀 절대 쉽게 포기 안한다. 스위스 국민들에게는 먹고 사느냐가 달려있는 문제다. 스위스에게는 금융비밀 이게 전부라는 뜻이다. 이거 없이는 돈 다 나간다.

UBS... 세계 최대의 private wealth asset manager, 유럽 2번째로 큰 은행이다. 총 자산만 2 Trillion (2조)달러가 넘는다... 스위스 GDP의 무려 4배다... UBS 제작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터질때부터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벌써 50 Billion 달러 write-off 한 상태... 얘네도 toxic asset, 금융파생노출 장난아니다. 요즘 동유럽발 위기까지 왔다. 모기지, car loan... 상당부분이 스위스 프랑크로 되있으며 동유럽 통화가치 폭락으로 빌린 돈 그냥은 절대 못 갚는다. 이런상황에서 금융비밀 폐지 위험으로 불안을 느낀 돈들은 계속 UBS, 스위스로부터 빠져나간다. 만약 UBS 무너지면??? 스위스정부 출동??? GDP 의 4배라니깐... UBS 무너지면 유럽 정말 아마게돈이다.

결국 스위스프랑크화 평가절하 밖에 답이 없다.

주요 통화중 금융위기동안 그나마 끝에 살아남을 통화는 엔화 밖에 없는것 같다...



금융위기...
국유화? 합병? Bail-out? 결국 다 국민들 세금, 국가가 빚져서 몇몇 금융기관, 기업들이 부를 빨아드리는 것... 근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의 이동... 아니 그냥 대놓고 도둑질 중이다... 그런데... 도둑질도 다 좋다 이거야... 어쩔수 없잖아??? 그런데 국가는 돈이 어디서 나나??? 국가는 부도날수 없다고???.........사람들 기억력이 채 몇십년을 못가니 이런 소리를 하지...



  

부동산 버블, 서브프라임은 처음부터 진짜 문제가 결코 아니였다... 그냥 사람들 눈가림을 위한 타이틀에 불과했을 뿐.... 만약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 금융위기 문제가 해결되나? 모기지 팔리면 그다음 산 사람들의 모기지로 또 파생상품 만들어지며 다시 그대로 시장에서 거래될 뿐이다. 결국 터질수 밖에 없는 700 조 달러 규모의 시한폭탄... 터지기 전까지 서로 폭탄을 잽싸게 누구에겐가 떠넘기기를 계속 할 뿐... 미국 크레딧카드, commercial 부동산 붕괴등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바닥론??? 경기회복??? 폭탄 아직 제대로 터지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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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나이트

2/28/09

금, 그리고 투자란 주제로 글을 올립니다.

우선 금에 대한 오해 하나...

금은 인플레 헷지를 하지 못한다?

금이 인플레 헷지를 못한다니??? 이건 어느 역사를 보고 하는 말인지??? 90년대 통화량 증가 한거 보고 인플레 였다고 생각하는데... 금이 인플레 헷지다, 아니다 를 논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의 단어가 어떠한 뜻인가? 에 대해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가상승 혹은 Monetarist 들의 통화량 증가를 "인플레이션" 이라고 생각 하신다면 금은 인플레 헷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본래 정의는 언제나 "통화가치 하락" 이였으며, 저의 글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물가상승, 통화량 증가" 와 "통화가치 하락" 의 차이점을 아실 것입니다. 80,90년대 달러, 원화 통화가치가 하락했나? 통화량, 임금, 물가, 땅값은 모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인플레이션이였나??? 그건 사람들 생활수준이 높아진 것이며, 사람들 돈 생기니깐 자산가격 높아진 것... 이런걸 바로 경제성장 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 경제성장 이루어서 임금 10배로 늘어나면 인플레이션 막기 위해 중앙은행이 원화가치 10배로 올려야 했나? 당연히 아닙니다.


투자에 대해서...

아고라를 들리시는 많은 분들... 투자에 관심이 있으실 것입니다. 환율은 날마다 오르고 현금 가지고 있으면 손해보는 것 뻔한데, 투자는 해본적 없고... 그런데 주의에 물어볼 사람은 마땅치 않고.... 답답한 마음에 아고라를 들리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지금 전세계가 종이돈 찍어내고 있고, 앞으로도 쭉 그럴것이라는 사실 누구나 다 압니다. 그럼 금을 언제 사놔야 되나? 금이 과연 오를 것인가? 지금 금이 좀 떨어질것 같은데... 샀던 금 팔았다가 싸지면 다시 사놔야 되는 것 아닌가? 금 뿐만이 아니라 다른 투자 상품들은 어떤가? 그리고 실제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미디어에서 각종 챠트를 분석해 주고, "프로" 들이 올해 전망을 내놓습니다.

결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Speculation (투기) 이거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몇일, 몇달, 몇년 사이에 금값이 어떻게 될 것인가? 100% 확신을 가지고 말할수 있는 사람 없습니다. 탑 1,2 % 헤지펀드 매니저들 2009년 목표가 몇십퍼센트 수익율은 고사하고 돈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 다 알고 있는 정보를 모른다고 생각 하십니까? 그리고 챠트분석... 물론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자료입니다. 챠트를 볼줄 알아야 시장심리를 이해할수 있으며, 리스크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똑같은 챠트보며, 똑같히 분석합니다... 보통 개인이 세계 탑 테크니션들, 펀드 매니저들이 못보는 걸 본다고 생각하십니까? 챠트만으로 미래가 반 이상이라도 예측된다면 챠트공부 왜 합니까? 그냥 유명한 프로그램 하나 사서 컴퓨터한테 맡기지?

투자해서 지속적으로 돈 번다는 것, 예측 등이 불가능 하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계속 증명하고 있습니다. "훗날 금이 지금으로부터 반드시 오를 것이다." "달러가 무너질 것이다." "유로화 현상태로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예측들 충분히 가능하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미래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큰 흐름을 보고 적절한 리스크를 인정하며 장기적으로 가능성 높은 결과에 베팅 하는 것... 이것이 보통 개인이 할수 있는 투자방법 입니다. 단기간에도 끊임없이 수익율을 올려야 하는 프로들에 비해 개인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어드밴티지 이기도 합니다.

투자, 투기는 타이밍이 전부입니다. 금을 예로 들면... "금값 모든 통화에 비해 오를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이 오늘까지 저의 제한된 정보와 지식으로 내린 판단입니다. 만약 제 판단이 5년후 타임머신 타고 날아가서 옳다고 증명 되었다고 가정하면, 이 정보만 가지고 2009년 100%확신을 가지고 돈을 벌수 있을까?.........당연히 아닙니다......... 금수요가 지금 폭팔중...지속적으로 상승하여, 800대 금값 앞으로 영원히 못 볼수도 있습니다. 반면 지금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에 대해 Bullish 한 가운데... 마지막 사람들이 금을 사는 중 일수도 있으며, 앞으로 달러 수요가 계속 폭팔한다면, 달러 대비상 600불대로 폭락했다가 몇년 후에나 상승 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투기는 intellectual 전쟁 입니다. 보통 개미들은 경험, 정보, 도구 등으로 볼때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전쟁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을려면 최소한 싸움을 피하고 (들어갔다 나왔다를 최소화하고), 자기만의 전략, trading edge를 가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60,70 년대 시장규모가 별로 크지 않고, 변동성이 적었을 때에는 주먹으로 치고 받고 싸우는 전쟁이였다면, 지금은 기관총 쏴대면서 싸우는 전쟁입니다. 물론 프로들, 펀드 매니저들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상황파학 안되는 사람들 많습니다. 헤지펀드들도 다 죽어 나가며 몇몇 mega wealthy 고질라급 애들만 살아남는 것이 실제 현 상황입니다. 이런 전쟁터에서 몇십년 전부터 써왔으며 누구나 사용하는 챠트분석만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을 예측한다는것... 정말 바위에 계란 던지기 입니다. 진짜 실력있는 테크니션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 반응... 매일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연구합니다.

진짜 선수들은 전쟁터에 나갈때 얼마나 쉽게 자신이 상처를 입을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미들은 몇번 이기다 보면 총알이 자기를 비껴나갈 것이라 믿으며, 전쟁터에 나갈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금 투자에 대해서...

레버리지를 사용하거나 실력이 있으신 분이라면 당연히 사고 팔고 하셔야 합니다. 또한 자신만의 전략이 있으시다면 따르십시요... 이걸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투자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 요즘같은 시기에 어떻게 해야되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단기간 시장이 어떻게 행동하든, 자신만의 전략, 목표를 가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단기간 돈 벌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부를 지킬수 있을까? 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시기라고 말씁드립니다.

금값... 달러 대비상? 앞으로 빚 liquidation, 디레버리징 등이 굉장히 심해지면, 달러가 몇달, 몇년동안 금을 outperform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왜 금 사놓으라는 말은 하고 달러 사놓으라는 말은 하지 않느냐??? 달러는 장기간 안전자산으로 적합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금은 장기간 최소한 부를 지켜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달러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금은 그렇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화 대비 금값??? 금값이 원화 대비 underperform 하는 시나리오는 저로써는 그리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전례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의 금시장 굉장히 변수가 많으며, 단기간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금시장 조작 된다고 믿으시는 분들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이냐??? 변동성 앞으로 계속 커질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하루에도 금값이 100불, 200불 올랐다 내렸다 할 것입니다. 단기간에는 돈 많은 사람이 이길수 밖에 없는 것이 시장입니다. 100불씩 가진 99명이 올라가는데 베팅할때에 수백만불 가진 1 사람이 반대로 베팅하여 99명의 돈 싹슬히 할수 있는 것이 현 금융시장 입니다.

여유돈이 있으시다면 장기간으로 저축한다고 생각하시고 돈 생길때마다 실제 금을 사놓으시라고 조언 들입니다. 금을 돈으로 생각하시라는 뜻입니다. 금이 단기간 오르든, 내려가든 예측하기 힘들다면 자신만의 전략을 가지라는 뜻이며, 금이 폭락하면 기회다... 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축적 하시라는 뜻입니다. 왜냐??? 금은 유일하게 구매력을 지켜주는 진정한 돈이라고 생각하므로... 물론 금은 굉장히 귀한 금속으로 돈이 있는 사람에게나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우리같은 대부분의 사람들... 몇달을 죽어라 저축해야만 금 동전 하나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화로 1백만원, 2백만원 가지고 있는 것보다 1oz 금동전 하나가 미래에 훨씬 더 값어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이 비싸다면 은도 있으며, 관련된 투자상품등도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왜 실제 금을 사야되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SPDR Gold Trust 같은 ETF 단기간으로 사고 팔고 하실 생각이면 유동성 좋고 적합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통 사람들에게 금을 저축의 수단으로 이용할때...불필요한 리스크를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ETF 권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금이 종이상의 금보다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돈 굴리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급하게 글을 써봤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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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침체의 원인-대공황, 일본장기침체                     화잇나이트


2/21/09


왜 대공황과 일본 장기침체와 같이 경제침체가 십년이 넘게 지속되는가? 십년이 넘으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왜 어떤 나라들은 경제위기를 1-2년만에 빨리 회복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는 경제침체가 십년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는가?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간단한 질문일수 있으며 답도 의외로 간단할수 있다...하지만 진정 이 질문을 이해하는 학자들이나 정치가들이 얼마나 될까???



첫번째 예

대공황때 첫번째 뉴딜은 Price Fixing. "대공황은 낮은 가격때문이다." 그러므로 임금, 농산물을 비롯한 경제의 기초가
되는 물건들의 가격을 올리면 대공황에서 벗어날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그당시 정부는 실질적으로 거대한 카르텔을
만들게 되며 가격 올리기에 몰두했다.


결과는???

한쪽에서는 일자리를 잃고 사람들이 굶는 상황에서, 농부들은 수확한 농산물들을 높은 가격에 팔기위해 도로 버린다. 시장경제가 온갖 인위적인 가격들 때문에 올바로 활동하지 못한다.

현재...

"
부동산, asset backed securities, CDO 등의 자산가격이 폭락하여 대공황이 올수도 있다..." 이것을
막기위해 전 세계가 머리 싸매고 자산가격을 어떻게 올릴까 고민한다. "이런 자산들의 가격이 안정되면 앞으로 대공황 위기를 막을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정부는 실제로 사상 유례가 없는 방법들을 동언하여 자산가격 띄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의 결과는???

자 산가격을 띄우기위해 쏟아붙는 돈과 크레딧이 생필품을 비롯한 모든 가격을 올리게 된다. 가뜩이나 일자리 잃고 어려워 하는 서민들, 그동안 투기안하고 현금으로 저축해왔던 사람들이 비용을 고스라니 짊어지게 된다. 각종 일어나게 되는 모럴헤저드는 경제회복에 필요한 구조조정을 계속 지연시킨다. 



두번째 예

두번째 뉴딜과 일본에서 볼수 있는데... 경제침체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사람들은 경제위기를 회복해 줄수 있는 정부를 선호...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어주면 경제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다." 라고 생각.... 재정적자를 이용하여 땅을 파고, 다리를 짓고, 길을 튼다. 물론 이런것들을 하는 이유는 일자리를 억지로라도 만들어 내기위해서...미래의 경제효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또한 정부는 사회복지를 늘리고 최저임금을 높힌다.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재정을 감당하기 위해 세금도 높힌다.

결과는???

민간부분에서 쓰여야 할 자본을 정부가 계속 흡수한다. 한정된 자본을 정부가 비효율적으로 써버리기 때문에 민간부분의 경제는 더욱 침체되며 일자리 창조는 더욱 느려지며 높은 실업률은 지속된다. 정부의 프로젝트중 상당부분이 훗날 낭비로 증명이 된다. 높은 세금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더욱 침체로 몰게된다.   

현재...

경제침체가 오고 민간부분에서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다... 세계지도자들은 경제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stimulus package, 그린산업, 대운하 등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정부는 "어떠한 산업이나 프로젝트든지
일자리를 만들어주면 경제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 각 나라들의 재정상태가 굉장히 안좋기 때문에 이런 프로젝트를 감당하기 위해서 세금인상을 고려한다...


앞으로의 결과는???

민간부분에서 쓰여야 할 자본을 정부가 계속 흡수하게 된다. 대부분의 정부 프로젝트는 급하게 정치가들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낭비가 될 가망성이 크다. 민간부분은 정부가 자본이 어디로 갈지 결정하므로 제대로 된 시장 구조조정이 일어나기 힘들며 일자리 창조는 느려지게 된다. 실업율은 계속 악화되어 대공황 수준에 다다를 것이며, 만약 오바마가 부시 tax cut 을 연장시키지 않으며 세계가 계속 Big Government, 보호주의, 높은 세금의 흐름을 따라갈데,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세계적 경제침체를 겪게된다.



세번째 예

버블이 깨진후 민간부분의 빚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에 일본과 같이 초저금리의 카드를 내놓거나 대공황때와 같이 대부분의 나라들이 금본위제에서 떠나며 통화 평가절하를 한다. "빚 부담을 덜어주어 은행들이나 기업들이 살아나게 되면 경제위기에서 빨리 회복될수 있다." "돈을 찍어내서 돈이 돌게 만들고 적당히 인플레 시키면 경제가 잘 돌겠지?" 라고 생각하여 각 나라들의 중앙은행이나
정부들은 통화가치 내리는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상대적으로 통화가치가 내려가면 수출에 좋기 때문에 대공황때에 주요 수출국들은 서로 경쟁하듯 인플레를 시킨다.


결과는???

빚을 많이 졌던 무능력한 은행들이나 기업들이 자본을 흡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계속 유지한다. 좀비기업이란 단어가 탄생하며 시장 구조조정이 지연되거나 일어나지 않는다. 금본위를 벗어난 통화들의 인플레가 심해지며 통화가치에 불안정을 가져와 경제침체을 악화시킨다. 수출국들의 경쟁 인플레는 각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계속 낮춘다. 세계 자유무역 규모 축소, 보호무역은 일본, 독일과 같이 원료가 필요한 나라들의 화를 돋구며 훗날 2차세계전쟁 일으키는데 한목한다. 그당시 가장 통화관리를 잘했던 달러도 하루아침에 $20/oz 에서 $35/oz 로 평가절하되며 국민들의 저축한 부의 상당부분이 날아가다. 하지만 파운드를 비롯한 다른 통화들의 몰락이 달러를 기축통화로 떠올르게 한다. 일본은 심각한 디플레를 겪으며 다시 한번 기준금리과 통화가치는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현재...

세계 제로 금리로 가고 있다... 은행, 금융기업 살리기 위하여 빚을 조달했던 달러, 옌, 스위스프랑크 들의 평가절하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세계에 제로금리를 강요... 다른 특정통화로 돈이 몰리는 상태를 막으려 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프랑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금을 팔며 역사적으로 safe heaven 역활을 포기하고 있다. 꺼져가는 크레딧를 막고, 또다시 버블을 일으키기 위하여 풀어야하는 돈들이 세계에 넘쳐난다.

결과는???

제로금리, 넘쳐나는 유동성은 대공황위기에 놓인 세계경제에 또다른 문제를 더하게 된다. 현 기축통화인 달러가 하이퍼인플레 위기에 놓이며 몰락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적 경제위기와 인플레문제는 굉장한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게 되며, 반세기동안 누려왔던 평화, 민주주의발전, 자유경제에 의한 생활수준 증가...등에 큰 위기가 닥친다.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왜 장기침체가 일어나는가???


장기침체는 무능력한 정부가 만들어 내는 것... 정부간섭 없이는 장기침체가 불가능하다.... 자유시장의 힘이 불균형을 잡아주며 아무리 늦어도 1,2년 후 다시 경제발전이 가능하게 만들거든......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간단명료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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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세계경제

2/18/09

"세계경제가 심각하다..."
세계 미디어의 온갖 Propaganda, 브레인와싱, 침묵(?), 각 나라 정부들의 통계, 환율, 시장 조작등으로 대중들 눈가림에 드디어 한계가 오는 것 같네요...


실제로 미 경제 2007년 말 아니면 2008년 초부터 Recession 접어들었고...
명백히 Depression "공황" 이란 말을 써야 될때, 미디어에서는 Recession 에 접어들었다니...
대중들도 이제 점점 눈을 뜨는 것 같은데...


현 상황을 비교할수 있는 시대는 오직 'Great Depression of 1930s"
지금 한국상황이 환율 오른다고 IMF 시대와 비교하게 되는데... 그때와 비교하기에는 상황이 전혀 틀리며... 큰 그림을 봐야 된다는 것..... 즉 역사적 예로 대공황때 세계경제를 봐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특히 한국을 비교할려면 그당시 주요 수출국이였던 일본...


지금 세계경제 상황이 1929-1930 때와 놀라울 정도로 사건전개가 비슷한데... 1933년으로 볼수도 있고 (FDR취임)
전글에서 말한것과 같이 물론 현 상황이 대공황 때보다 몇배는 더 심각...또한 자유시장에 맡기지 않고 과거와 똑같이 계속 정부간섭, price fixing, stimulus package... 이딴것들 계속 하게 냅두면 대공황2 도 몇십년 간다는 사실...
물론 케인즈 똘만이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막강.




현 상황...

유럽.... 미국이나 다른데 보다 몇개월 정도 전개가 빠르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유럽은행들... 참... 미국은행들 보다도 상황이 안좋은데...... 유럽연합이란 괴물을 만들어놔서 다같이 죽을수도 있겠네요... 또 유로가 약하니 달라가 쎄보이네요.....
훗날 영국이 부도나는 순간,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몇 개월후 미국 무너지는 꼴 보게될 것이라는...


미국......stimulus package 통과했는데 약발이 아예 없었네요...ㅎㅎ
드디어 좀 시장이 똑똑해 진건지... 지금 오바마가 매일 무엇인가 새로운걸 들고 나와야 겨우 주식폭락을 막을수 있는 상황인데... 내년쯔음에 stimulus package 2, 그리고 앞으로 주욱 TARP 3,4,5,+++ 나오겠네요... 물론 규모는 몇조달러씩 늘겠지요... 


1930년초 미 주식 랠리.....29년 처음으로 다시 올라갔었는데...33년 랠리 있었고...

2009년초, 현상황 주식시장 랠리가 올까?
지금 개나소나 다 랠리를 예측하는 상황인데... 내일 미국 19일이 주식시장 seasonal trigger.... 만약 내일, 모래 미국시장 랠리 없이, 뉴 로우 계속 찍으면 모... 랠리 한번 없이 계속 추락이지......

실제 상황은 주식 당연히 폭락해야 하지만, 모두가 랠리를 예상하기 때문에 올 가망성도 크다는 사실... 주식이란 것이 원래 모든 사람들이 다 '반등할것이다' 라고 기대하면 올르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S&P, 코스피 최종 바닥 참 길고ㅗㅗㅗㅗㅗ 머ㅓㅓㅓㅓㅓ나먼 얘기라는 것...



금......

몇개월전만 해도 금이 쌌었는데... 사람들 관심도 없더니, 이제는 인터넷, 티비 켜면 금 얘기네요...
앞으로 모든 통화는 금에 비해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사실......... 금이 올른다는 것은 금가치가 올르는 것이 아니라, 달러, 유로,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 명심.........

금으로 당장 돈 벌 생각으로 사고 파는 것보다, '저축한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지...
매달, 조금씩이라도 돈이 생기면 실제 금 사 놓으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GLD ETF 사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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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의 심각성


2/9/2009


요즘 세계경제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데.....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나???...........경제위기가 미국에서 시작 되었다고 하는데 미국경제를 대공황때와 비교하면 어떠하나???

제 의견으로는 현 미국경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 대공황??? 비교가 안될 만큼 큽니다. 대공황때 미국과
세계경제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그 당시 정치가들의 자유경제이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었다면 공황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부 정책, 보호무역 등으로 벌어진 문제들이였기 때문에, 충분히 되돌릴수 있었고 풀수 있는 문제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지금 미국경제 ..............정말 지금까지 온 상황에서 답이 없습니다........... 정말...........답이 없다는 것.....


"아무래도 미국인데?" "기축통화 인데?" "세계최고 군대가 있는데?" "오바마 있잖어?" "세계질서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  (누구를 인신공격할 의도는 없습니다만) 논리적인 근거없이, 이런 주장들을 펼치면서 "미국경제가 좀 있으면 낳아질 것이다" "그냥 좀 버티면 된다." 라는 사람들은 현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이 어려우니 미국으로 이민 가야 되겠다 라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몇몇 나라들을 빼놓고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경제공황, 사회적 혼란을 겪을 나라가 미국이며, 고통을 제대로 받을 국민들이 미국민들입니다
(단순히 경제적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몇년후 혹은 수십년후 가장 회복이 느릴것으로 예상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Pax-Americana 끝났습니다. 세계적 변화의 빨리 적응 못하고 우왕좌앙하면 미국과 같이 한 배타고 침몰합니다.



전글에서 말씀 드린것과 같이 한국이건 미국이건, 한 기업이건 개인이건, 경제위기를 가장 빨리, 적은 비용으로 벗어나는 방법은 자유경제의 힘에 맞기는 것입니다.


만약 닥쳐온 문제들을 계속 정부 간섭으로 막거나 미루게 되면, 그만큼 경제 회복 으로부터 멀어집니다. 현 경제 불균형을 풀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자유경제 힘의 구조조정, 시스템을 깨끗히 청소하는것 밖에 없습니다.............정부간섭은 경제,금융위기를 절대 풀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반론하실 분은 과거에 어느시대, 어느나라를 불문하고, 자유경제의 힘을 거스르는 정부간섭으로 경제,금융위기를 벗어난 예를 하나라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은행들이나 금융기관들이 리스크 큰 투자상품에 레버리지 왕창해서 하면 할수록 수익이 많은데, 만약의 경우 쫄딱 망할 위험이 있다... 근데 정부가 옛날에 망한 회사를 살려준 사례가 있었다.....망하면 정부가 도와주겠지, 설마 망하게 하겠어... 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체에 깔려있다......시티, BoA 등 앞으로 정부 간섭 없이 살아날 희망이 전혀 없는 은행들은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자기네들 크기 키우는데 몰두한다....왜??? 크기라도 커야 정부가 살려줄꺼 아니야???....이런상황이 계속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나???


모럴 헤저드 문제는 물론, 자유경제 전체기반을 뒤 흔들어 놓습니다.............대공황??? 일본장기침체??? (미국경제의 앞으로 최상의 시나리오가 일본장기침체........물론 이 최상의 시나리오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정부가 일자리도 만들어 낼수 있단다............ 경제도 stimulate 할수 있단다........... 돈 왕창
찍어내도 자기네 돈은 기축통화래서 걱정 없단다.......... 돈 찍어내면 부를 만들수 있단다....... 본래 정부의
간섭으로 일어난 문제를 규제없이 자유경제를 방치해 놓아서 문제가 생겼단다...그러므로 해결책은 더 간섭하고, 더 규제하여 문제를 벗어나겠단다................앞으로 어떻게 될것같습니까???  제가 장담하는데 이런식으로 경제위기 절대로 못
벗어납니다.



물론 good socialism 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bad capitalism 보다 훨씬 낳을수 있다는 점 압니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발란스가 지켜져야 한다는 사실..........그러나 항상 내리게 되는 결론은 오직 capitalism,
free market economics, liberalism 만이 장기적으로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생활수준을 높이며,
누구나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누리면서 살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 금융/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유경제에 맡겨야 하는 쪽으로 가야하는데...


미국같은 경우 만약 부동산, 크레딧 버블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자유경제 이념을 철저히 따르며, 나몰라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정부가 정말 손 하나 까딱 않했었다면???


금융시스템이 끝장났을 것입니다. 투자은행(골드만, 모건스탠리, 메릴린 린치포함) 다 부도날 것이고, 은행(씨티, BoA포함)들을 비롯한, 크레딧카드 회사들, 모기지회사들, 증권회사들, 보험회사들 (아직 시작도 않했음), GE, GM, AIG 다 부도,
Quadrillion(일천조) 달러규모의 금융파생상품들이 핵폭탄 터지듯이 터지면서 미국내만 보더라도 80-90% 금융기관들 아마 문 닫았거나 닫고 있을 것입니다. 과장이라구요??? 전혀 과장 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현 상황에서 정부가 손 놔야되나? 간섭 해야되나?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미국은 답이 없습니다.) 물론 외와 같은 결과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부가 간섭하여 부도나야 할 금융기관, 기업들 억지로 살려두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며 더 많은, 의도하지 않은, 문제들을 일으킵니다. 결국 국유화 시키는 건데... 이 몇몇 금융기관들이 미국민의 소유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거꾸로 이 금융기관들이 미국을 통채를 삼키고 있는건지? crony capitalism, copratism, fascism
의 극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없는 미국에 비해, 한국 충분히 변화할수 있고, 대처할수 있으며, 앞으로의 위기를 큰 기회로 만들수 있습니다. 가장 빨리,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야, 전 세계가 겪을 경제공황 속에서 가장 빨리 솟아오를수 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 세계가 부러워 할 만큼의 경쟁력과 잠재력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너 낳은 미래를 위해 우리 개개인들 부터 더 많이 배우고, 참여하며,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by 해결자 | 2009/03/09 23:35 | 경제야그 | 트랙백 | 덧글(0)

KIKO주 망연자실-환율1200부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부근까지 치솟으면서 키코(KIKO·통화옵션상품) 피해주들이 동반 추락했다. 특히 키코 손실을 정산하는 분기 말에 환율이 치솟아 3분기 추가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원·달러 환율이 4년9개월 만의 최고치인 1188원80전으로 28원30전 폭등하면서 심텍이 2410원으로 9.40% 떨어진 것을 비롯해 IDH(-7.96%) 성진지오텍(-7.29%) 엠텍비젼(-6.85%) 선우ST(-5.00%) 우주일렉트로닉스(-4.45%) 씨모텍(-3.93%) 디에스엘시디(-3.29%) 등 키코 피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외환은행과 계약한 키코 계약을 54억원 정산하면서 파기했다고 밝힌 제이브이엠만 5.38% 올랐다.

지난주부터 정부의 키코 피해기업 지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3분기 키코 추가 손실이 가시화되면서 연일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3분기 정산 시점에 환율이 급등하면서 피해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태산엘시디(129%), IDH, 에스에이엠티, 디에스엘시디, 성진지오텍, 심텍, 선우ST,


재영솔루텍, 코맥스, 제이브이엠, 씨모텍, 대양금속, 평화산업,코다코, 엠텍비젼,


비에스이, 모나미, 뉴인텍, 윈포넷, 백산, 헤스본, 포스코강판, 로만손, 우리산업,


토비스, 잘만테크,우주일렉트로, 수산중공업, 대경기계기술, 백산OPC, 세미텍,


신화인터텍, DMS, 구영테크, 동원금속, 아구스, 로케트전기, 포넷, 세믹스, 한국화인케미칼,


KPC홀딩스, 한광, 현대디지털텍, 아큐텍반도체, 에버다임, 동양석판, 케이엠더블유, 부산주공,


우신시스템, 성문전자 대호에이엘, 대우조선해양, 현진소재, 대덕전자, 티에스엠텍, 동양기전,


대창단조, 동원수산, 극동, 오리엔탈정공, 이구산업, 현대엘리베이터, 대덕GDS, 엠케이전자, CJ,
CJ제일제당, 금호타이어, 인지디스플레, 파워로직스, 모젬, 이엘케이, 에이치앤티, 삼원테크,
해빛정보, 네패스, 엠엔에프씨, 나노하이텍, 잉크테크, 빛과전자, 네패스신소재, 원풍,
우리산업, 동국산업, 케이엠더블 ..

by 해결자 | 2008/09/29 23:57 | 경제야그 | 트랙백 | 덧글(0)

[커버스토리]NHN·하나로텔레콤·태웅·메가스터디

2008 09/02 뉴스메이커 790호

코스닥시장의 스타기업 4인방

부산광역시 송정동에 위치한 태웅 링공장 전경. <태웅 제공>

"코스닥 진입 종목을 늘려 활성화를 꾀하기보다 부실 코스닥 종목을 퇴출시키는 게 더 큰 과제다.”
코스닥 기업들의 명암은 뚜렷하다. 작전세력이 개입된 부정거래나 허위공시 등을 일삼는 이른바 ‘불량 종목’도 존재한다. 하지만 상장 이후 괄목상대할 만큼 발전해 타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꾸준한 실적 상승으로 코스닥지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 기업도 많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다른 종목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기업이 NHN, 하나로텔레콤, 태웅, 메가스터디 네 곳이다.

서정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팀장은 “코스닥에 상장한 뒤 기업이 성장하면 주가 부양 등의 이유로 거래소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도 있지만, 코스닥에 남아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고, 다른 기업들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큰 기업도 있다”며 “그런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해왔고,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았는지가 다른 기업들의 모범사례가 된다”고 전했다.

NHN | 코스닥 최고 기업은 논할 여지 없이 NHN이다. 8월 19일 기준으로 NHN의 시가총액은 7조2239억 원. 시총 2위인 하나로텔레콤의 4배가 넘는다. 2002년 10월 공모가 2만2000원, 시가총액 3272억 원으로 시작한 이래 22배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1999년 설립한 네이버컴을 모체로 인터넷 검색포털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NHN은 2000년 인터넷 게임 업체인 한게임과 합병하고 2001년 NHN으로 사명을 바꾸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삼성SDS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했던 네이버컴의 이해진 사장과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의 김범수 사장이 합병 후 NHN의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창업주인 이해진 전 사장은 최대주주이자 CSO(최고전략임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최휘영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2002년 상장 당시 NHN의 위치는 단지 인터넷 기업 중 상위그룹에 불과했다. NHN의 네이버는 국내 검색엔진 분야에서 3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2위인 야후가 31%로 큰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1일 방문자 수 기준으로는 다음에 이어 2위에 불과했으며, 이 역시 야후와 앞서거니 뒤서거니했다. 하지만 이후 네이버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의 우수성, 지식인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의 성공으로 2004년 검색 점유율 50%를 넘어 확고부동한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현재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하나로텔레콤 | 1997년 국내 시내전화 시장의 KT독점 체제를 깨고 하나로텔레콤(구 하나로통신)이 출범할 당시만 해도, 지금과 같은 성공을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은 1999년 초고속인터넷 및 시내전화 서비스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 2조 원 이상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1년 만에 KT를 누르고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 수 1위로 떠올랐다. 그 후 후발 업체들과의 과도한 경쟁으로 구조조정의 고비를 겪기도 했지만, 현재 명실상부한 2위의 시내전화와 인터넷서비스업체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SKT에 인수된 하나로텔레콤이 계속해서 코스닥시장에 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끊임없이 SKT와 합병 이슈가 제기됐기 때문. 하나로텔레콤과 SKT 측이 공식적으로 합병에 대해 밝힌 바는 없지만, 경쟁사인 KT와 KTF의 합병이 가시화하면서 어떻게든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또 SK의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9~10월 중 SK의 이름을 넣어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는 ‘SK브로드밴드’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텔레콤이 SKT와 합병된다면 거래소에 통합 상장되는 안이 유력해 보인다”며 “하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니만큼 코스닥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태웅 | 2007년 이후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오른 태웅은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진 기업이다. 1981년 단조업계 출신의 허용도 대표이사가 불과 자본금 1300만 원으로 설립한 이후, 현재 풍력 단조품 세계 시장 1위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굴지의 단조업체로 떠올랐다. 단조란 금속을 가열, 압축해 선박이나 기계 등에 사용하기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태웅은 단조업체의 주 수요처인 조선·선박엔진용 부품 생산에 주력했으나 최근 풍력발전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풍력 단조품 부문에 집중해왔다. 김종근 태웅 IR팀 차장은 “2004년부터 조선과 산업기계에서 풍력 부품으로 주력상품을 변화시켜왔다. 현재 매출의 45%를 풍력 단조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업황 호황에 따라 태웅의 성장성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증가와 조선·철강주 호황에 힘입어 주가가 연초 2만6000원대에서 1년 사이 5배 가까이 상승한 10만2800원을 돌파했다. 지분 43.11%를 보유한 허 대표도 더불어 주식가치 7217억 원으로 최근 코스닥 최고 주식부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 | 교육주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메가스터디 역시 꾸준한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코스닥 증시를 부양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를 타고 2004년 12월 상장 이후 4년이 채 못 돼 10배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메가스터디의 온라인교육 시장점유율은 현재 고등부 40%, 중등부 30%로 추정된다. 2000년 7월에 설립한 메가스터디는 그 해 9월부터 메가스터디닷넷이라는 고등부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오픈했다. 당시 IT붐을 타고 다른 온라인교육업체들도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상황이었다. 메가스터디의 차별점은 IT 기술보다 교육 콘텐츠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당시 국내 최고의 스타강사로 활약하던 손주은 대표가 설립한 회사였기에 가능했다. 초창기 메가스터디 매출의 70%를 손 대표의 강의로 냈을 정도로 손 대표의 유명세는 메가스터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온라인교육시장에 대한 요구가 예상 외로 매우 뜨거웠기에 메가스터디는 설립 후 1년 만인 2001년도에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02년에는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창립 멤버인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회사가 성장하면서 2003년부터 오프라인 학원사업도 시작했다. 이미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브랜드파워를 과시하던 때라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과 중등부 온라인교육 사이트(엠베스트)에 잇따라 진출한 메가스터디는 올해 초에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시장에 진출하면서 성인 교육 시장에도 발을 들여놨고,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엠주니어도 오픈하는 등 계속해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다운<매경이코노미 기자>

by 해결자 | 2008/09/01 18:07 | 경제야그

[커버스토리]재벌 3·4세들의 먹잇감, 코스닥

횡령·배임 올 들어 급증… 모럴 해저드 심각한 수준
2008 09/02 뉴스메이커 790호
내부자거래와 주가조직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LG 방계3세 구본호씨(왼쪽)와 뉴월코프 허위 인수공시 혐의를 받고 있는 두산가문 4세인 박중원씨.

코스닥 상장사의 도덕불감증이 최근 도를 넘어서고 있다. 경영진이나 최대 주주에 의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올 들어 크게 악화해 시장 참여자의 대부분인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0일 기준 코스닥 시장본부 코스닥전자공시에 따르면 횡령 및 배임 건으로 공시한 건수는 무려 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44건에 비해 9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정정공시’와 ‘자진공시’를 포함한 수치로 회사별로 중복될 수도 있어 회사별 수는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동기간 대비 2006년에는 19건, 2005년에는 21건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 속도다. 횡령 규모도 매년 급증해 2005년 1031억9500만 원, 2006년 1424억9800만 원, 2007년 3530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으나 올해는 7일 기준으로 이미 6201억10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횡령 규모 커져 올해만 6200억 원
횡령·배임 범죄가 발생한 상당수 업체의 주식은 그같은 사실이 공시된 이후 주가 급락 현상을 지속하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 폐지로 이어져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럴 해저드의 대표적인 사례는 한때 재벌가 테마주였던 뉴월코프다. 이 회사는 작년 3월 두산그룹 4세인 박중원(40·박용오 두산그룹 전 회장 차남)씨가 지분 130만 주(3.16%)를 사들여 회사 경영권을 인수했다가 같은 해 12월 주당 6000원에 지분을 전량 매각한 회사다. 검찰은 지난 8월 11일 박중원씨와 공범인 조용호(29)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조씨는 자신이 실질적 사주인 코스닥 상장사 ‘뉴월코프’에 박씨를 ‘바지사장’으로 영입해 재벌가가 회사를 인수한 것처럼 허위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조씨와 박씨는 18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 주가도 급락했다. 작년 7월 13일 1만850원이던 주가는 현재 940원대로, 무려 91% 이상 빠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레드캡투어와 동일철강, 액티패스 등도 대주주인 LG그룹 3세 구본호씨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재벌 테마주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세라온홀딩스는 조직폭력배가 차입금으로 인수한 뒤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준 사례다. 검찰에 따르면 폭력조직 ‘XX파’는 차입금으로 세라온을 인수한 직후 회사 법인계좌에 입금했던 회사 인수대금 96억 원을 다시 인출해 사용했다. 세라온은 지난 4월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발생하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지만 XX파의 대리인 격인 애플이십일과 하태웅씨 등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받아들이면서 퇴출은 모면한 바 있다.

엔터테인먼트주도 팬텀엔터테인먼트의 검찰 재수사 소식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은 2005년 초 팬텀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되는 과정에서 주식을 차명계좌로 분산시킨 후 일부 주식을 방송국 예능, 드라마 프로를 담당하는 PD들에게 나눠준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코스닥 기업에서 ‘횡령ㆍ주가조작→검찰수사→주가급락’ 등의 도미노 악재가 되풀이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투기판으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머니게임에 치중하면서 투기 세력들로 개인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퇴출’ 벌써 20건
코스닥 상장기업의 퇴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8월 20일 현재 코스닥 시장본부 코스닥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된 상장 폐지 종목은 2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2007년 전체 9개, 2006년 전체 12개를 감안하면 상반기 중 수치로는 2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 중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 시장으로 옮기기 위해 자발적으로 퇴출됐지만 나머지 16개 종목은 자본 전액 잠식, 감사의견 거절,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 이유로 시장에서 사라졌다. 퇴출 기업을 살펴보면 ‘과거 전력’이 있는 기업이 역시 ‘사고’를 쳤다. 과거에 과장된 허위공시로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됐거나 대주주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곳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애꿎은 개미 투자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퇴출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기업의 장밋빛 사업계획서만 보기보다 기업의 기초 체력이 어떤지 재무제표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면서 “과거 불성실 공시나 대주주의 횡령 혐의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상장 폐지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지난달 23일 상장 폐지한 ‘플래닛82’는 2005년 11월 전자부품연구원에게서 나노 이미지센서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발표해 당시 1000원대하던 주가가 그해 12월 4만6900원까지 수직상승했다.

그러나 기술 상용화가 지연되고 허위공시, 기술시연회 조작 등 악재가 불거지면서 주가는 840원까지 추락했고 결국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이 폐지됐다. 시큐리티코리아도 상습적 불성실 공시와 신고의무 위반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지난달 14일 퇴출됐다. 청람디지탈은 법정제출기한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불성실 공시로, 한텔, 디씨씨, 베스트플로우의 경우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및 자기자본 10억 미만의 사유로 퇴출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공시팀 관계자는 “상장 폐지된 기업들을 보면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됐던 ‘전과’가 있는 곳이 다수”라며 “일부 대주주의 소위 ‘뻥튀기 사업계획’에 현혹되지 말고 확실하고 믿을 만한 투자 정보에 기초해 투자해야 하고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은 신규 사업에 항상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불성실 공시, 횡령, 배임이 증가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18일 ‘상장·퇴출 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21일에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지속적인 공시 위반, 횡령·배임에 연루되거나 5년 이상 연속 적자를 낸 코스닥 상장사가 시장에서 퇴출된다. 반면 상장을 위한 소액주주 분산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시장 진입은 완화하되 퇴출은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 21일 열린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 공청회 모습. <금융위원회>
현재 기업들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각각 자기자본 100억 원, 30억 원 이상이어야 하나 선진화 방안이 시행되면 자기자본이 부족해도 각각 시가총액이 200억 원, 90억 원 이상이 넘는다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불성실 공시 등 공시 위반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및 지정해제 요건도 강화된다. 불성실 공시로 관리종목 지정 후 반복·장기간 공시를 위반하거나 고의·중과실로 공시를 위반하는 경우 상장을 폐지할 수 있도록 상장 폐지 요건이 신설된다.

또한 장기간 영업적자가 계속되는 한계 기업을 퇴출하기 위해 4년 연속 적자가 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며 5년 연속되면 상장 폐지한다. 그동안 말썽 많았던 우회상장 요건도 강화된다. 재무 건전성이 낮은 기업의 우회 상장을 방지하기 위해 ROE(10%, 벤처5%) 또는 당기순이익이 20억 원, 벤처는 10억 원이 돼야 가능하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진화 방안으로 그동안 글로벌 스탠다드에 다소 못 미쳤던 상장제도를 개선해 상장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시장친화적 상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장요건 완화로 침체된 코스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장기간 영업적자 등으로 상장 적격성을 상실한 기업은 퇴출해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 및 퇴출 기능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y 해결자 | 2008/09/01 18:04 | 경제야그 | 트랙백

독수리, 늑대사냥을 위해 비상하다

산염소--독수리의 절벽사냥법
[스포츠서울] 눈 덮인 산등성이로 말을 달리는 사냥꾼이 팔목 위의 검독수리를 놓아준다. 독수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다가 사냥감을 향해 돌진한다. 날개 길이 1.2m에 몸무게 10여㎏의 거대한 독수리, 단번에 사냥감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을 거침없이 공격하는 용맹성. 중앙아시아 유목민은 수천년간 내려온 ‘독수리 사냥’을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 독수리는 야생의 여우 노루 오소리 토끼를 사냥한다. 늑대 산양 같은 몸집이 큰 동물도 잡는다.

카자흐스탄 초원에서는 겨울이면 전통적인 독수리 사냥대회가 열린다. 그들은 독수리를 부려 사냥하는 사람을 ‘베르쿠치’라고 부른다. 총을 든 사냥꾼은 ‘메르킨치’다. 사냥대회에 참가하는 베르쿠치들은 비단천을 댄 여우 털모자에 아름다운 전통의상으로 한껏 치장한다. 독수리는 술을 단 멋진 눈가리개 모자를 쓰고 관중 앞에 나타난다. 대회는 복장 심사, 움직이는 모이에 착지하기, 살아 있는 늑대 사냥하기 순서로 진행된다. 이 3단계 콘테스트에서 수상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예다. 베르쿠치는 옛날부터 유목민 사회에서 존경받아왔다. 기근으로 굶주릴 때 베르쿠치가 사냥해서 온 마을을 먹여 살렸기 때문이다.

오늘날 중앙아시아에서 독수리 사냥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베르쿠치는 얼마 되지 않는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1990년대에 30~40명이던 것이 지금은 10여명으로 줄었다. 그 중 한 사람이 이식쿨호 동쪽 카라콜 인근에 살고 있는 올해 74세의 텐티 자마나코프. 그는 1997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3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베르쿠치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때 자마나코프의 독수리는 늑대를 쓰러뜨려 기염을 토했다. 4년 전 사냥철에 그의 12살배기 독수리는 여우 32마리, 늑대 8마리를 잡았다고 그는 자랑했다.

독수리는 사냥감을 발견하면 급상승했다가 날개를 접고 급강하한다. 이때의 낙하속도는 시속 70~80㎞. 거의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리곤 마지막 순간에 발톱을 활짝 펴서 먹이를 움켜쥐고 단숨에 절명시킨다. 독수리는 일단 잡은 동물은 뼈가 으스러지도록 바위에 내던지고 2차 공격에 들어가기도 한다. 독수리는 동물에 따라 공격방법을 달리한다. 여우를 잡을 때는 한쪽 발톱으로 주둥이를 틀어막아 숨을 못 쉬게 하고 다른 발톱으로는 목을 짓눌러 죽인다. 늑대를 공격할 때는 늑대가 물지 못하도록 날카로운 발톱으로 목덜미를 잡은 뒤 부리로 눈이나 귀를 찍는다. 그 일격이 치명타가 돼 늑대는 도망칠 곳을 찾지 못해 버둥거리다 쓰러진다. 독수리는 여우나 늑대와 싸우다 상처를 입어도 절대로 사냥감을 놓치는 법이 없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상대의 살 속을 파고들어 움켜잡기 때문이다.

몸집이 큰 산양은 대포알처럼 덮쳐서 쓰러뜨려 죽인다. 몸무게 10㎏이 넘는 독수리가 급강하하면서 내리꽂을 때 산양이 받는 충격은 250㎏짜리 돌덩이에 얻어맞는 것과 같다. 산양이 쓰러지지 않으면 독수리는 산양의 등을 타고 가면서 공격한다. 발톱으로 칼질하듯 등을 째서 폐를 찔러 죽인다. 독수리에 비하면 작디 작은 매도 꿩을 채면 꿩의 두 눈을 쪼아 골을 빼어 먹는다. 맹금류는 다 그렇게 잔인하다. 아니, 그런 맹금류를 부리는 인간의 사냥문화가 더 잔인한지도 모른다.

독수리 사냥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독수리를 하늘로 날려서 독수리 스스로 사냥감을 찾게 하는 것. ‘초원의 나라’ 카자흐스탄의 전통적인 사냥법이다. 또 하나는 베르쿠치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보다가 사냥감이 지나가면 독수리를 풀어서 잡게 하는 것. ‘산악국’ 키르기스스탄의 개량 사냥법이다. 사냥에 나서는 독수리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며칠 전부터 먹이를 주지 않아 배를 곯린다. 또 집을 나설 때 눈가리개를 씌었다가 사냥터에 도착하면 벗겨준다. 멀리 있는 사냥감은 베르쿠치보다 독수리가 훨씬 더 잘 발견한다. 독수리가 사냥감을 먼저 보면 날개와 꼬리를 푸득거려 주인에게 알린다. 독수리는 시력이 아주 뛰어다. 30m 상공에서 볍씨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독수리가 먹이를 찾아내는 비결은 바로 눈의 줌 기능에 있다. 망원경 같은 눈으로 먼 곳의 먹이를 확인하고 줌으로 당겨 실체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다. 독수리의 사냥 성공률은 거의 90%에 달한다.

사냥에는 암독수리만 사용한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고 힘이 센 데다 훈련에 빨리 적응하기 때문이다. 사냥 독수리는 아직 날지 못하는 어린 야생 검독수리를 길들여 만든다. 자마나코프가 자기 독수리를 처음 가진 것은 12살 때였다고 한다. 높은 산속 가파른 바위 틈에서 독수리 둥지를 발견한 그는 근처에 숨어서 어미의 행태를 관찰했다. 어미가 둥지를 떠난 어느 날,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으로 기어 올라가 독수리 새끼를 훔쳤다. 그는 새끼가 도망치지 못하게 우리에 가둔 뒤 자신을 어미로 알도록 가르쳤다. 독수리 길들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인간과 독수리의 모자 관계 형성하기’라고 그는 말한다. 그런 유대가 없으면 사냥 중 독수리가 자유를 찾아 날아가 버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호준 충남대 초빙교수(중앙아시아문화정보센터 자문위원)

by 해결자 | 2008/08/29 16:59 | 인생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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